GS건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기반사업 내실 강화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정립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신사업의 방향도 “기반사업에서 확장 가능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자이(Xi) 브랜드를 보유한 주택 명가 GS건설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사업에 끊임없는 노력과 집중을 하고 있다.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프리패브(Prefab) 사업이 그 결과물이다.
GS건설이 공을 들이는 프리패브 공법은 직접 디자인한 모듈을 자체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 현장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소음, 공해, 혼잡을 줄일 수 있어 ESG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이미 GS건설은 폴란드 목조 모듈러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와 영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를 2020년 인수해 국내 PC, 목조주택 자회사와 함께 3년 만에 연 매출 6,10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켰다.
GS건설은 국내에서도 모듈러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PC(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했다. GPC는 충북 음성군에 약 15만㎡ 규모 부지에 연간 10만㎥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1년 준공해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지하주차장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평택) P4, P5 현장 PC 제작·납품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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