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국 홀텍사와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모델 조감도.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과 품질,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 집중한다.
나아가 소형모듈원전(SMR)·수소·풍력·태양광·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중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대형 원전 외에도 SMR, 원전 해체, 사용 후 핵연료시설 등 원자력 전 생애주기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홀텍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SMR 최초 호기 설계에 착수하고 15개 이상 국가에 공동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원전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방향은 비경쟁과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 건설에 본격 착수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시설인 아미랄 프로젝트,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공사인 자푸라 2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밖에 사우디 네옴터널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EPC와 초기 사업개발부터 운영까지 발전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과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은 새로운 먹거리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수소와 CCUS를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