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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면세점 확장 가속 “다음은 오세아니아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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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면세점 확장 가속“다음은 오세아니아 시장 1위”

입력
2024.06.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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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브리즈번공항점’ 전경.

롯데면세점 ‘브리즈번공항점’ 전경.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점유율 1위 도약을 목표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띠며 올해 1분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8%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오세아니아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 제이알듀티프리로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 위치한 5개 면세점을 인수해 이듬해 1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브리즈번공항점, 다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웰링턴공항점을 비롯해 시드니시내점과 지난해 사업권을 따낸 멜버른공항점까지 총 6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기존에 운영하던 브리즈번공항 면세점의 사업권을 재획득했다. 사업기간은 2034 년까지로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브리즈번공항에서 주류, 화장품, 패션잡화 등 전 품목에 대한 독점운영권을 바탕으로, 10년간 약 2조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의 호주 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 시드니시내점에선 주걸륜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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