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공모
파주·동두천·포천·가평 4곳 유치 희망
경기도가 북부권역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할 시·군 공모에 나선다. 도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동부권)와 화성(서부권), 오산(남부권)에 이어 네 번째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북부권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할 시·군을 공개 모집한다. 도 사전 조사에서는 파주시와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등 4개 시·군이 유치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참여 희망 시·군은 반려동물 관련 문화센터와 입양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며,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펫 카페, 도그풀, 동물 장묘시설 등 서비스 시설은 시·군 여건에 맞게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평가 등 응모요건 충족 여부와 입지 조건, 실현 가능성을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 구축과 기반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150억 원이며, 이중 도비 75억 원이 지원된다.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연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수도권 내 거주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동물 복지 및 반려동물 문화시설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경기북부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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