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글로벌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
전남도가 도 비서실 김옥경(49) 메시지팀장을 전남 농업박물관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 첫 여성 농업박물관장이다.
김 관장은 전남대학교에서 민속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현대소설의 민속 수용 양상 연구’. ‘지명의 시크릿’ ‘문화로 되살아난 남도 5일장’ ‘숫자와 색의 반란’ 등의 저술 활동을 펼쳤다. 또 전남매일, 광주매일, 무등일보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 언론사에서 23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김 관장은 “오늘날 박물관은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에서 체험을 하는 열린 공간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전남도민을 넘어 세계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생명이자 문화의 씨앗인 농업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전통과 현대를 융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