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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100명만의 특별한 전통 모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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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100명만의 특별한 전통 모내기' 체험

입력
2024.06.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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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다랑이 논에서 진행


전남농업박물관이 지난해 6월 개최한 모내기 체험행사 모찌기. 전남도 제공

전남농업박물관이 지난해 6월 개최한 모내기 체험행사 모찌기. 전남도 제공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15일 도민 100명만 참여하는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박물관은 농업테마공원 다랑이 논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농경문화 전승과 농업의 소중함을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 방식대로 모판에서 모를 쪄 논 중간에 던져놓고 참여자가 무논에 못줄을 띄워 손으로 직접 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내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진도 북놀이 공연단이 신명나는 춤과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각종 민요와 풍물놀이 등도 선보인다. 또 모내기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볍씨를 발아시켜 모를 만들고 모내기를 한 뒤 벼가 자라 수확할 때까지의 자세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모심기가 끝나면 농업박물관이 미리 준비한 못밥을 먹으며 전통 모내기 체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참가자는 무료이며 오는 14일까지 (061)462-2753나 누리집(www.jam.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발을 보호하기 위한 장화나 양말, 모자, 여벌옷, 수건 등을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김옥경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통 모내기뿐만 아니라, 가을에 벼 수확 체험도 옛 방식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도민이 참여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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