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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머독, 은퇴한 생물학자와 다섯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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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머독, 은퇴한 생물학자와 다섯 번째 결혼

입력
2024.06.03 15:14
수정
2024.06.03 16:52
24면
0 0

올해 93세 머독, 26세 연하 여성과 결혼
뉴스코프 경영권 등에는 영향 없을 듯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왼쪽)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그의 다섯 번째 부인 엘레나 주코바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벨에어에 있는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결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머독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이 공개한 사진이다. AP 연합뉴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왼쪽)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그의 다섯 번째 부인 엘레나 주코바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벨에어에 있는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결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머독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이 공개한 사진이다. AP 연합뉴스

올해 93세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26세 연하 은퇴 과학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독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 주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에서 당뇨병을 연구했던 분자 생물학자로 알려졌다.

주코바는 머독이 다섯 번째로 맞은 부인이다. 머독은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56년 결혼해 11년 만인 1967년 이혼했다. 같은 해 호주 매체 기자였던 두 번째 부인과 결혼했으며, 32년 동안 함께 살다가 1999년 결별했다. 마찬가지로 1999년 당시 30세였던 중국계 웬디 덩과 혼인을 맺었고, 2013년 헤어진 후 같은 해 밴드 '롤링스톤스' 보컬 믹 재거의 전 부인과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2022년 이혼한 후 지난해 경찰 목사 출신 여성과 약혼을 했다가 몇 주 만에 취소했다.

로이터는 주코바와의 결혼이 뉴스코프와 폭스 코퍼레이션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독 일가의 의결권 지분이 신탁 계약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결권 상속 권한은 머독의 자녀 6명 중 4명에게만 주어진다. 이 4명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로, 장남인 라클런이 지난해부터 뉴스코프 회장 및 폭스 코퍼레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직위를 맡고 있다. 뉴스코프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더 타임스 등을 보유한 언론 그룹이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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