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내 첫 대학 내 첨단산업단지 연내 조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내 첫 대학 내 첨단산업단지 연내 조성

입력
2024.06.03 14:03
수정
2024.06.03 15:26
0 0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12월 준공
기업 입주·창업 공간 등 인프라 구축
이승철 "K-스타트업밸리 전초기지 될 것"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한남대 제공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한남대 제공

한남대에 국내 첫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3일 한남대에 따르면 캠퍼스혁신파크 1단계 사업인 산학연혁신허브 공사를 연내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공동으로 대학 내 유휴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지난해 1차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공모에 도전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와 함께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공원, 주차장, 도로) 등 대학 내 전체 3만 342.3㎡ 부지를 도시첨단산단으로 승인받았다. 이후 1단계 사업부지 2만 123.6㎡에 건축면적 4,400㎡ 규모의 산학연혁신허브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57%다.

산학연혁신허브에는 기업 입주공간은 물론, 예비창업 코웍스페이스, 연구역량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룸,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곳에는 바이오·화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 영상 제작, 의료정밀 광학기기 제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금속가공제품과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제조업, 지식서비스 분야 기업도 이곳을 터전으로 활동한다. 한남대가 진행한 수요 조사에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연혁신허브를 포함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내년에 완료된다. 한남대는 학생과 기업, 산업단지와 연구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정주시설, 창업·연구개발(R&D) 등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대전시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의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변경)하기 위한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들이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남대는 캠퍼스혁신파크가 완성되면 6,714명의 고용 창출, 생산유발 2조1,300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캠퍼스혁신파크는 한남대가 미래 100년을 위해 조성하는 'K-스타트업밸리'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캠퍼스혁신파크와 대덕밸리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지역중주형 산업인력 육성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