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공간구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7월 5일까지 접수, 모든 국민 참여 가능
서울의 상징이자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과 서울광장 일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 국민 의견을 모은다.
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역 공간구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모아 공감대를 형성해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역은 교통의 중심으로 일 평균 약 30만 명이 이용하지만, 대규모 판매 시설과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해 주변 환경이 어수선하다. 여기에 GTX-A·B 광역철도 확충, 철도 지하화 등도 이뤄지면서 시는 일대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역과 광장의 공간 활용 방법과 희망하는 모습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모은 후 전문가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공간의 상징성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 중심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주변 지역과 연계해 보행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글,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공모작은 서울시 명예시장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며 다음 달 12일 작품 20여 점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900만 원으로, 대상 1점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점 200만 원, 우수상 10점 100만 원이며 장려상은 서울특별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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