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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런던심포니 종신단원 임채문, 울산의 매력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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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런던심포니 종신단원 임채문, 울산의 매력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4.05.31 14:44
수정
2024.05.31 17:3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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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고 출신, "산업, 생태, 문화 널리 알릴 것"


한국인 최초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LSO)의 종신 단원인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 울산시 제공

한국인 최초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LSO)의 종신 단원인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한국인 최초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LSO)의 종신 단원인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28)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씨는 이날 울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래TV’ 출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울산의 주요 시정과 문화‧관광 등을 홍보한다.

울산 제일중, 울산예고를 졸업한 임씨는 2022년 독일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더블베이스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수상했다. 이후 솔리스트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단원을 지냈으며, 암스테르담 로열 콘체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등에 객원 연주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는 세계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종신 단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1904년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이래 한국인이 종신 단원으로 임명된 건 임씨가 최초다. 임씨는 “해외에서 활동하다 보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며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통해 고향 울산의 멋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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