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남산공원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국내외 관광객 유치 장소로 탈바꿈 시도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산공원 조성사업 중간 보고회를 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예천읍 시가지 중심에 있는 남산공원이 다양한 정원의 모습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예천군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예천 남산공원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김학동 군수와 최병욱 군의장, 군의원 및 관련 실과장과 용역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추진방향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착수해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공원의 기본방향이 제시됐다. 근린공원인 남산공원을 대구 신공항 이전에 대비한 예천군의 관광거점 중심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소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남산공원 조성사업의 배치계획도 밝혔다. 먼저 지역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오감정원과 산들정원, 키즈놀이원, 건강치유마당, 별빛마당, 분재원, 산수원 등을 제시했다. 관광객 유치 시설로는 야간 미디어파사드, 온실정원 등을 제안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산공원을 거점으로 예천읍에 머물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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