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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에 1.6조... "취약계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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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에 1.6조... "취약계층 지원 강화"

입력
2024.05.28 13:39
수정
2024.05.28 13:4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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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 사옥.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 사옥.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의 연간 사회공헌 실적이 5년 연속 1조 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8일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이 1조6,34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969억 원(32.1%) 증가한 수치다.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의 내용과 성과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지역사회·공익'(1조121억 원·61.9%), '서민금융'(4,601억 원·28.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은행연합회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에 지원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은행별 활동 내역을 더욱 상세히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 실적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상생금융' 등의 정성적 활동은 물론, 공익 상품, 대체 점포 운영 현황 등의 정보도 기술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조1,000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지난해부터 4년간 총 5,800억 원을 출연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별도로 소개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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