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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하나기술 손잡고 "이차전지 공장을 스마트 머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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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하나기술 손잡고 "이차전지 공장을 스마트 머신으로"

입력
2024.05.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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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

28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SK U-타워에서 열린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공동 개발 협약(MOU)식'에서 김민혁(왼쪽) SK C&C 디지털팩토리사업단장과 이인식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전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C&C 제공

28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SK U-타워에서 열린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공동 개발 협약(MOU)식'에서 김민혁(왼쪽) SK C&C 디지털팩토리사업단장과 이인식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전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는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장비업체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공정 장비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공정 장비 고도화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장비, 폐배터리 재활용 장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공장에 빠르게 공급 가능한 일체형 스마트 머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유럽 등 하나기술의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머신 공급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이차전지 업체 외에도 하나기술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 파일럿 라인용 장비 구축 사업에도 스마트 머신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양 사는 스마트 머신 적용 영역을 전체 조립 공정과 화성 공정 장비로 넓힌다. 또 이차전지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민혁 SK C&C 디지털팩토리사업단장은 "이차전지 생산 장비를 스마트 머신화하면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세밀한 제조 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하나기술과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디지털 팩토리 수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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