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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대피 경보 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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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대피 경보 후 해제"

입력
2024.05.27 23:01
수정
2024.05.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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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 J-얼럿 발령… 오후 11시 넘어 해제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실패 여부 분석 중"

북한이 지난 17일 동해상에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사격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북한이 지난 17일 동해상에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사격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일본 방위성은 27일 오후 10시 46분 북한에서 오키나와현 쪽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같은 시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얼럿)을 발령하고,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건물 내부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일본 정부는 다만 17분 뒤인 오후 11시 3분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일본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NHK는 "오후 10시 45분쯤 중국 측에서 북한 상공을 촬영한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에 빨간색을 띤 가느다란 빛이 상공으로 올라간 뒤 수십 초가 지나자 빛이 커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발사된 물체가 북한 정부가 예고한 정찰위성인지와 발사가 실패했는지 등을 분석 중이다. 총리관저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향후 대응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 확인과 국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앞서 북한은 27일 0시부터 다음달 4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새벽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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