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이민호 선수 일본 오버워치 프로게임팀 입단
유세연 구단장 "대경대서 다양한 게임리그 개최"
대경대 DKG e스포츠게임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민호(20· 스포츠경기지도과 1년) 학생이 일본 프로게임팀인 '레바티'의 프로게이머로 입단했다.
27일 대경대에 따르면 일본 e스포츠 상위권의 레바티가 오버워치로 프로게임 구단을 결성하면서 이 선수 입단을 결정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배급하고 있는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6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전투를 벌이면서 진행되는 게임이다.
이 선수는 국내 프로게임 구단인 'SKT1'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오버워치에서 전투전술의 수비를 담당하는 '탱커'로 랭킹 1등을 차지했다.
오버워치 프로팀 코치 출신인 DKG e스포츠 게임단 감독 김영형 대경대 교수는 "이민호 학생이 오버워치 탱커에서 랭킹 1위를 하면서 두각을 보였던 만큼 오버워치 국가대표로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에서 게임프로 선수로 데뷔한 만큼 국내외 게임무대에서 잘 활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경대 e-스포츠 게임단은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 분야의 프로게이머를 집중 양성하고 있고,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종목을 겸한 8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유세연 e스포츠단 구단장은 "대경대 e스포츠단은 훈련환경도 최적화되어 있고 선수들도 국내 아마추어 게임무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게임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경대에서 다양한 게임리그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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