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북한 장거리 미사일 요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북한 장거리 미사일 요격"

입력
2024.05.25 10:59
0 0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해 5월 30일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사진. 국방부 제공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해 5월 30일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사진. 국방부 제공

한국형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도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개발이 완료됐다.

25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이 독자개발 중이던 L-SAM은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규격화 등 후속 작업을 마치면 L-SAM은 내년부터 양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실천배치는 2028년쯤 이뤄질 전망이다.

L-SAM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Ⅱ'(M-SAM 블록-Ⅱ)보다 높은 고도 50~60㎞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상층 방어체계에 속하는 무기다.

L-SAM이 전력화되면 고도 15~40㎞를 담당하는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PAC3)과 '천궁-Ⅱ', 40~150㎞를 담당하는 주한미군 사드와 결합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가 사실상 완성된다. KAMD는 미사일 방어 실패에 대비해 요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층적 방어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L-SAM은 지난 2014년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승인되면서 개발이 추진됐다. L-SAM의 체계개발은 2019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표적 요격시험을 마쳤다. 지난 3월 비공개 시험 발사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L-SAM에 이어 요격 고도가 더 높은 L-SAM 블록 Ⅱ를 개발 중에 있다. 최근 고도 100~1,000㎞에서 요격하는 미국산 SM-3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도입한다는 방침도 밝힌 바 있다.

문재연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