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의 팬들이 캄보디아 준수학교 보수 증축을 위한 아드라코리아 해피빈 모금함의 목표액을 공고 후 한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전부 채웠다.
가수 김준수의 후원으로 2011년도에 건축되고 이후 아드라코리아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서 운영되어 온 캄보디아 푸삿 지역의 김준수 학교는, 최근 학생 수 증가로 인해 교실이 부족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시설들 때문에 몇몇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아드라코리아는 작년 6월, 부족한 교실 공간 마련을 위해 기존에 도서관으로 활용하던 곳을 교실로 전환하고 대신 도서관과 화장실을 추가로 신축, 그 외 놀이기구 설치와 낡은 학교 건물 외벽을 새로 칠하여 아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했다.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김준수의 팬들은 발 빠르게 동참, 계획했던 모금액을 101% 달성하며 모금을 마감시켰다. 이에 도서관 1채와 간이식 화장실 및 일반 화장실 3개를 증축하고 학교 외벽 개보수 작업까지 완료하였다. 또한, 도서관과 교내에 필요한 책상, 선풍기 등의 물품들도 지원하였다.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은 “과연 그 스타에 그 팬”이라며 꾸준히 아드라코리아에 기부활동을 해온 김준수에 이어 김준수의 팬들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아름다운 팬덤 문화의 모범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고 있는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준수학교 교장 Phok Sareon도 증축공사 준공식에서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김준수 아티스트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기억하며 훗날 우리 아이들도 이런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교실, 급식소, 화장실 건축 및 시설 보수 등을 지원하고 1:1 아동결연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아동들이 교육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후원하는 ‘Every Child in School’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더 많은 아동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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