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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김희선 "전공은 로맨스…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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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김희선 "전공은 로맨스…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파"

입력
2024.05.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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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우리, 집'으로 안방극장 복귀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 많이 봤다"

김희선이 '우리, 집'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김희선이 '우리, 집'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배우 김희선은 그간 로맨스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설렘을 전해왔다. 도전을 사랑하는 그는 자신의 전공인 로맨스 외에 다른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길 원한다.

23일 MBC 새 드라마 '우리, 집'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동현 감독과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는다.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로 주목받은 남지연 작가가 이 작품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김희선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 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 역을 맡았다. 노영원이 갑작스러운 위협으로 흔들리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드라마 '토마토' '슬픈연가' '품위있는 그녀' '내일', 영화 '달짝지근해: 7510' 등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한 김희선이 '우리, 집'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노영원 캐릭터에는 어떤 노력이 담겼을까. 김희선은 '김희선이 상담사라면 어땠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자신의 생각과 최대한 비슷하게 연출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 중) 전문용어도 많았다. 연습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도 많이 봤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노영원에 대해 "스타일리스트가 있는 박사다. 개인 스태프가 있을 정도의 셀럽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실제 스타일리스트들이 편안하면서 트렌드에 맞는 의상을 고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작품 속 김희선의 모습에도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김희선은 도전을 사랑해 왔다. '우리, 집'에서도 김희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사람들마다 자기 전공이 있지 않나. 난 로맨스를 주로 했다. 그런 걸 20대, 30대에 주로 했다면 40대인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있다. 이제 안 했던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도 있었지만 도전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 집'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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