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정보원(KIPI)과 한국통계정보원(KOSII)은 23일 국가 통계 생산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지능정보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대량으로 축적되는 국가 통계 원천 데이터의 효율적 생산과 보다 쉬운 통계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특허정보원은 지난 4월 국가 통계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지능정보기술을 한국통계정보원에 이전했다.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통계 이미지 데이터의 텍스트화 및 DB 구축 업무가 수작업 중심에서 자동화되어 통계 생산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특허정보원은 2019년부터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어 및 비전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해 왔으며 특허청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국가 통계 정보화 혁신과 차세대 통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기반 통계 검색 및 분석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시각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국가 통계 생성 및 검증 자동화 연구개발, 유사 국가통계 정보의 검색 기술 연구개발, LLM 등 언어모델 기반의 국가통계 분석 및 활용 플랫폼 연구개발, 차세대 국가통계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현성훈 한국특허정보원장은 “특허행정 발전을 위해 연구해 온 지능정보기술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가 통계 데이터의 혁신적인 생산과 활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특허정보원이 보유한 지능정보기술과 노하우가 다양한 국가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