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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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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입력
2024.05.22 16:36
수정
2024.05.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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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본사 4년 안에 광운대역으로 이전
상업·업무시설 비롯해 주거시설 들어서
강북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기대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들어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조감도. 서울시 제공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들어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조감도. 서울시 제공

15만㎡ 규모의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본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노원구, HDC현산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강북의 대규모 유휴부지를 첨단 산업과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1970, 80년대 동북권 지역 내 화물을 담당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었으나 시설이 노후화하고 분진, 소음 등으로 기피시설이 됐다. 이에 시는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논의와 협의 등을 거쳤고,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1,800여 명이 근무하는 HDC현산은 2028년까지 서울 용산구의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한다. HDC현산은 또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며 강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역시 본사 앞에 왕복 4차로 동~서 연결도로를 만드는 등 접근성을 함께 개선해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약한 강북 지역에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과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시설 등도 들어선다.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지난 4월 건축 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건축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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