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울 정상회의 참석 앞서 네이버 찾아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셸 도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네이버는 'AI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도넬란 장관 일행이 회의에 앞서 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들이 공간과 융합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자 1784 사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도넬란 장관은 지난해 7월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으로 부임한 뒤 영국의 과학기술 전략을 이끌고 있다. 도넬란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AI의 안전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총 28개국이 공동 서명한 '블레츨리 선언문(Bletchley Declaration)'을 바탕으로 어떻게 혁신을 포용하고 AI를 인류에게 이롭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고 주한영국대사관이 밝혔다. 네이버를 방문한 것도 안전한 AI 개발 및 사용을 논의하고 한국과 영국 간의 디지털 파트너십을 격려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유수 연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고 AI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사회적 관점을 더할 수 있는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도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네이버가 자체 수립한 윤리 원칙에 따라 AI 모델의 편향성 등 취약점을 점검해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레드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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