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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보다 민생"...與, '어의추' 꺾은 우원식에 '협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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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보다 민생"...與, '어의추' 꺾은 우원식에 '협치' 당부

입력
2024.05.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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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현안 해결이 급선무"...'중립성' 강조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17일 전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협치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인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꺾고 국회의장 후보가 된 데 대해 "충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국회 위상을 높여주는 귀한 국회의장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황 비대위원장은 14·16대 국회의장을 지낸 고 이만섭 전 의장을 언급하며 "이 전 의장이 아주 중립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에게도 중립 행보를 당부한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영한다. 우 의원이 2017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협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고, 주요 고비마다 타협을 위해 애쓰던 모습도 생생하다"며 "지금 우리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영보다 민생이고 여야보다 민생"이라며 "국회란 대화하는 기류가 중요하고 여야 간 협상과 협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우 의원의 말씀에 울림이 느껴진다. 앞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순 기자
이민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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