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지상 6층 규모
370억 투입, 10월 완공
전북 군산의료원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병 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본원 옆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응급의료센터·수술실·감염격리실·급성기 입원용 84병상)과 필수의료시설(감염 분만 수술실·중환자용 20병상), 감염병 전담병동 7병상 등이 들어선다. 또 수술실 청결과 환자 동선 분리 등을 위해 수술실에 전용 엘리베이터도 별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은 올해 외과·치과·신경외과 등 9개 분야 의사 12명도 영입했다. 특히 응급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의료진 4명이 합류해 총 7명이 24시간 응급 진료를 맡고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 원장은 "시설 증축과 의료진 확충을 통해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장비 현대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