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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35A, 현존 최강 '랩터'와 첫 전투기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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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35A, 현존 최강 '랩터'와 첫 전투기동 훈련

입력
2024.05.16 17:00
수정
2024.05.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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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전술교류 및 기동성능 점검 목적
17일부터 항공기 60여 대 참가 '소링 이글' 훈련

16일 한미 공군이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5세대 전투기 간 기본전투기동 훈련에서 우리 공군의 F-35A 2기(오른쪽)와 미국 공군의 F-22 2기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16일 한미 공군이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5세대 전투기 간 기본전투기동 훈련에서 우리 공군의 F-35A 2기(오른쪽)와 미국 공군의 F-22 2기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의 최신예 5세대 전투기인 F-35A 프리덤 나이트(Freedom Knight)와 F-22 랩터(Raptor)가 16일 한반도 상공에서 가상 공방을 펼쳤다.

공군은 중부지역 상공에서 우리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22 각각 2대가 기본전투기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로를 적으로 가정해 펼친 첫 전투기동 훈련이다. F-35A와 F-22는 2022년 12월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했을 때 공동의 가상 적기를 상대하는 편대군 훈련을 함께했다.

2023년 5월 25일 국방부가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F-35A가 공중기동하며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3년 5월 25일 국방부가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F-35A가 공중기동하며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이번 훈련은 실제 공중 근접전에서의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F-35A와 F-22가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회피 기동을 펼치면서, 어떤 방식이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인지, 서로의 기동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공유한 것이다. '도그 파이트'로 불리는 전투기 근접전과 유사하지만, 끝까지 '꼬리 잡기'를 하면서 교전하는 대신 상호 간의 공방 기동을 확인하는 목적이 컸다. 이번 훈련은 미 공군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를 찾은 F-22 랩터가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인근 상공에서 착륙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2018년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를 찾은 F-22 랩터가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인근 상공에서 착륙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F-35A 조종사로 훈련에 참가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권기수 소령(32)은 "다른 기종의 5세대 전투기 간 근접전투기동 훈련을 통해 양국의 전술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군은 17~24일 청주기지에서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24년 전반기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실시한다. 우리 공군의 자체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으로 다기종 공중전력 간의 전술 능력과 임무 요원들의 전투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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