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녹화 도중 화재 발생
SM "윈터, 컨디션 난조로 생방 불참"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현장에 참석했던 그룹 에스파와 팬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이날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현장에서 무대 세트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금일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에스파는 이날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윈터의 활동 참여 여부는 회복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다만 이날 진행되는 생방송에만 불참이며 컴백 무대는 이미 녹화가 완료된 상황이다.
Mnet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사전녹화를 진행하던 중 무대 코너에 위치한 세트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화재를 감지해 즉시 진압 완료했으며, 동시에 아티스트와 관객은 무대 밖으로 대피시켰다. '엠카운트다운' 모든 세트에는 방염 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히 재점검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윈터는 지난 4월 기흉 수술을 알린 바 있다. 기흉은 허파 표면에 구멍이 뚫려 공기가 새거나 유입되면서 흉막강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이에 윈터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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