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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허락 없이 촬영한 예능 이경규 '존중냉장고', 논란 일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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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허락 없이 촬영한 예능 이경규 '존중냉장고', 논란 일자 사과

입력
2024.05.14 09:19
수정
2024.05.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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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존중냉장고', 시민 동의 없이 촬영 논란
해당 견주 A씨, 불쾌감 토로하며 비판
제작진 "신중 기해 콘텐츠 제작할 것" 사과

웹예능 '존중냉장고' 제작진이 진돗개 혐오 및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존중냉장고' 포스터

웹예능 '존중냉장고' 제작진이 진돗개 혐오 및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존중냉장고' 포스터

웹예능 '존중냉장고' 제작진이 진돗개 혐오 및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14일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돗개와 산책하는 견주를 촬영했다가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 사과문을 게시했다.

먼저 제작진은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을 기해 공감 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반려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경규가 참여한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공개됐다. '존중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재해석했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과 이경규 등은 진돗개와 산책하는 일반 시민을 포착하면서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자신이 문제의 견주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 없다"라면서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이 진행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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