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도시선정위 실사 앞두고
14일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자발적 유치지지 행사 이어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가 14일 열린다.
제주도는 이달 말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실사를 앞두고 도민들의 유치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14일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주관으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개최도시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다양한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범도민결의대회 외에도 오는 19일 열리는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2024 제주사랑 자선만보걷기대회'에서도 APEC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 염원 퍼포먼스 등의 활동이 펼쳐지는 등 도민사회에서 각종 행사 시 자발적으로 APEC 제주 유치 지지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달 19일 760쪽 분량의 유치신청서를 외교부에 제출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제주도민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도는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자원, 온화한 기후는 물론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가 가진 강점을 유치신청서에 담아냈다. 도는 또 이달 말 현지실사에서 제주의 풍부한 회의 시설과 숙박 시설,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실사단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제주도와 함께 인천광역시, 경주시를 후보 도시로 의결했으며, 각 도시별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선정과정이 이뤄지는 동안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며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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