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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또 다시 불거진 폐지설…KBS 측 "MC 캐스팅 이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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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또 다시 불거진 폐지설…KBS 측 "MC 캐스팅 이견 有"

입력
2024.05.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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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제작진, 성명 통해 MC 교체 압력 주장
KBS "캐스팅 확정된 바 없어"
조수빈 측 "제안 받은 적 없다" 반박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이 윗선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면서 끝내 프로그램이 무기한 잠정 중단됐다고 주장 중이다. KBS 홈페이지 제공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이 윗선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면서 끝내 프로그램이 무기한 잠정 중단됐다고 주장 중이다. KBS 홈페이지 제공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이 윗선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면서 끝내 프로그램이 무기한 잠정 중단됐다고 주장 중이다.

14일 KBS 관계자는 본지에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이 주장한 MC 교체 압력 및 폐지 통보에 대해 "프로그램 폐지는 사실이 아니며 잠정 보류일 뿐이다. 2월 중순 이후로 재정비 중에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르면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은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MC·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현재 해당 갈등을 두고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한가인 섭외와 조수빈 MC 통보에 대해선 "캐스팅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었고 계속 논의 중이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번 사안에 거론된 조수빈 소속사는 빠르게 공식입장을 내고 일각의 의혹에 해명했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수빈은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조수빈의 정치적 성향이 함께 언급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조수빈을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 조수빈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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