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째 경기도 무실점으로 마무리
큰 부상 없이 두 시즌만 소화하면 1위 등극 가능성
바이에른 뮌헨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장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선방 슛을 잘 막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6경기 만에 무실점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노이어는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그는 상대 유효 슛 2회를 잘 막아내고 경기 중에는 페널티 지역 밖까지 나와 공을 따내며 500번째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분데스리가 골키퍼 출장 1위는 올리버 칸(557경기), 2위 아이크 임멜(534경기), 3위 울리 슈타인(512경기)으로 현재 노이어는 4위지만 큰 부상 없이 두 시즌만 소화하면 칸의 기록을 넘어선 1위가 가능하다.
2006~07시즌 샬케에서 데뷔한 노이어는 데뷔 다음 해부터 한 경기에 유효 슛 10회를 선방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다섯 시즌 동안 샬케에서 활약했던 그는 뮌헨으로 이적해 두 번의 트레블(2012~13시즌, 2019~20시즌)과 분데스리가 11연패에 기여했다.
또한 발롱도르 포디움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포디움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 1회, UEFA 올해의 골키퍼 1회를 수상하며 독일의 명실상부 골키퍼임을 증명했다. 2015~16시즌에는 32경기 출장, 21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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