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미상... 해경, 경위 조사 중
12일 오후 1시 6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변항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81톤급 예인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보령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현장에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투입해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가운데 70대 선원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민간 선박 6척 등과 협력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만인 오후 3시쯤 선박의 불을 모두 껐다.
해경은 불이 난 선박을 홍성 남당항으로 입항 조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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