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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는 포천시의 신성장동력 될 것"

입력
2024.05.22 16: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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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 "6군단 부지 일부에 드론산단 조성"
드론작전사령관 포천에 둥지...민관군 드론
포천시, 경기도 유일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포천의 남산(청성산), 청계천(포천천) 조성 계획도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달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회발전특구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달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회발전특구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63) 경기 포천시장은 안보 때문에 70년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포천시의 미래는 '첨단국방드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포천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백 시장은 “반환될 예정인 6군단 부지 일부를 활용해 첨단국방드론사업을 앵커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을 전략적인 민관군 드론 사업 육성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세제와 재정지원은 물론 규제 특례를 주는 지역이다. 지자체가 신청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백 시장은 “포천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에 지정돼 드론 비행 실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용 드론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승진과학화훈련장, 영평사격장,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 시험장 등이 포천에 모여있다. 이 시설들은 드론의 특수성 실험 교육, 자폭드론 실험 및 인증 등 드론 특화 시설로 쓸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에 둥지를 틀면서 포천은 명실상부한 '국방드론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현재 포천시 중소기업 수는 8,000여 개로 유발 총생산액만 7조2,000억 원(1인당 5,100만 원)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7위, 경기 북부에서는 1위”라고 말했다. 문제는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이라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백 시장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드론과 관련한 방산기업, 연구개발(R&D) 기관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달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회발전특구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달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회발전특구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제공

기회발전특구뿐 아니라 한탄강 국가정원 조성 등 평화경제특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도 포천시가 힘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서울의 청계천과 남산에 버금가는 ‘포천천 블루웨이’와 ‘청성산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백 시장은 “포천천의 총 길이는 29.17km에 이르지만 가족 휴식 공간 등이 부족하다”며 “소흘·포천·신북 등 3개 거점으로 나눠 하송우리 청소년문화체육수변공원, 종합운동장 물놀이장, 포천 문화테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 중심에 위치한 청성산에는 "‘서울의 남산’처럼 포천의 랜드마크이자 대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는 과거와 달리 서울 강남에서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기존 포천~구리고속도로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노선이 경기도 철도망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백 시장은 “발상을 전환해 군 사격장 등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설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기회·교육·관광발전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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