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말로 풀어 낸 'KB 고객언어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 응대 때 참고해야 할 △목소리와 말투 △글쓰기 10대 원칙 △표기 규칙이 담겼다.
가이드는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발송되었습니다'를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도착하였습니다' 등의 고객 중심 표현으로 바꿔 사용하도록 했다.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꾼 'KB권장용어'도 수록해 '거치기간'은 '이자만 내는 기간', '연금 개시 도래일'은 '연금 받기 시작하는 날', '초일불산입'은 '첫째 날 제외'로 순화하게 했다.
계열사 KB국민은행은 현재 가이드를 토대로 고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고, 비대면 서비스의 모든 콘텐츠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가이드는 금융정보 플랫폼 'KB의 생각'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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