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가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한고은 장영란 사야가 호텔 스위트룸을 찾아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과 장영란은 사야에게 "심형탁이 잘해주나"라고 물었고, 사야는 "바나나 우유가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편의점에 간다. (심형탁이) 계속 잘해주니까 무뎌진다"라고 여전한 심형탁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사야는 심형탁과의 결혼 이후 후회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야는 결혼을 후회한 순간으로 두 사람이 싸웠을 때를 꼽으며 "심 씨는 싸울 때 너무 심하다. 내가 설거지를 하려고 하면 '내가 할게'라면서 온다. 청소하려고 해도 '내가 할게' 그러고, 빨래도 '내가 할게'라고 하면서 온다. 그런데 싸우면 '너는 집안일 하나도 안 하잖아'라고 한다. 좋을 때는 '심 씨가 할게'라고 해놓고 (싸우면 달라진다)"라고 심형탁의 이중적 행동을 폭로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 보던 심형탁은 한숨을 내쉬었고, 한고은과 장영란은 "이렇게 수다를 떨면서 사야도 마음에 쌓인 것을 풀어내고 하는 것"이라며 심형탁을 달랬다.
이어 사야는 "이제 심 씨가 기분 좋게 잘 구슬리는 방법을 알았다"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이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았음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고 잘했어'하고 다 칭찬하면 된다. 청소도 다하면 '아, 예쁘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한고은은 "결혼을 후회한 적 있냐"라는 질문에 "21살의 나에게 가서 '걱정하지 마, 너 좋은 남자 만나 잘 살거야'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영란은 "아까 그렇게 (남편을) 욕하더니"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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