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이경규, 이대호와 골프로 붙는다... SKT 채리티 오픈 개최

유명인-골프선수 팀 이룬 자선 경기
총상금 5,000만 원 전액 기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왼쪽부터), 이경규, 이대호, 허인회. SK텔레콤 제공

'골프 전설'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한 팀을 이뤄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를 상대한다. SK텔레콤이 주최하는 자선 골프대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이 회사가 주최하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후원하는 자선 대회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4'가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기인 'SK텔레콤 오픈 2024'(16일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다.

올해 대회에선 유명인과 선수로 구성된 8명의 참가자가 2대 2로 대결을 펼친다.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을 이뤄 '골프천재' 허인회 선수와 이대호로 구성된 팀과 맞붙는다. 또 다른 야구 전설 윤석민은 KPGA 3승을 거둔 김한별 선수와 짝을 이뤄 골프 트레이너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신예 장타자 최승빈 선수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000만 원이며 홀별로 승패를 가린 후 승리자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된다. 대회는 JTBC 골프와 SK텔레콤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 AI 서비스 '에이닷 골프'를 통해 중계된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