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7%
삼성전자는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금액 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LG전자(28.3%), 델(22.9%), 기타(6.3%), 아수스(2.6%) 순이었다. 수량 기준 순위도 LG전자(26.7%), 델(25.7%), 기타(9.7%), 아수스(2.9%)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OLED 모니터인 34형(인치)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시작으로 2023년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내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고 이중 오디세이 OLED G9은 CES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32형 4K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 △27형 QHD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6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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