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안동 청송 등지서
경북지역 주한미군 장병 등 대상으로
화랑 호국 선비 새마을정신 체험 실시

경북정신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지역 주한미군들이 전통부채 채색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경북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들이 ‘화랑정신 호국정신 선비정신 새마을정신으로 대표되는 ‘경북정신 바로알기’에 나섰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2, 3일 경북지역에 주둔중인 미해병대와 미육군범죄수사대 장병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경북정신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도, 경북경찰청이 공동으로 경북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안보상황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간 안동과 청송의 역사유적을 탐방하고 문화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비의 멋과 풍류를 경험할 수 있는 국악공연 감상, 전통부채 채색 체험, 전통 목판인쇄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목판인출 체험, 심신단련을 통해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활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청송 충혼탑도 찾았다. 청송도 한국전 당시 경찰과 국군이 함께 싸운 격전지로, 미해병대로 참전했다.
진흥원은 이 같은 경북정신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가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정신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긍정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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