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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민정수석 기용 우려에 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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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민정수석 기용 우려에 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어야”

입력
2024.05.07 11:00
수정
2024.05.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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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오른쪽)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오른쪽)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신설된 민정수석실이 '특검 방어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정수석실 부활과 김주현 민정수석 인선을 발표하며 “저에 대해서 제기되는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기용함에 따라 사정기관 감시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며 “종전에도 공직기강 업무와 법률 업무가 따로 노는 것보다, 비서실장이 법률가가 아니기 때문에 둘을 조율하는 수석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어느 나라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정보가 법 취지, 법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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