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개 업체 350개 부스 운영
반려동물 기질테스트도 마련
대구지역 최대 규모 반려동물 축제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북구 검단동 엑스코 동관에서 '제21회 대구 펫&캣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구 ‘펫쇼’로 개최됐으나, 올해 고양이 관련 업체 참여가 확대돼 행사 명칭이 바뀌었다.
대구 펫&캣쇼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시수의사회, 한국펫사료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170개 업체가 350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행사장 안팎 곳곳을 펫티켓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공공장소에서의 배변, 이동 요령 등 펫티켓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교육한다.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TV동물농장’에 출연하는 박순석 원장을 비롯해 동물병원 원장 4명의 토크쇼도 준비했다. 또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과 셀프 미용 체험 교실, 반려동물 목줄(2m 이내) 길이 맞추기 게임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 기질 테스트와 수료증 발급, 상담 시간도 마련된다.
대구 펫&캣쇼 현장 입장료는 8,000원이며 동물사랑 배움터(apms.epis.or.kr)에서 온라인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사전수강하고 수료증을 제출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할 때는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동장, 목줄 등을 갖춰야 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21회를 맞은 대구 펫&캣쇼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라며 “풍성한 볼거리를 체험행사를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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