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센터 유치 희망” 제안서 접수
강원대ㆍ강원연구원과 협력체계 가동
강원도가 방위산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국방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강원도는 상반기 중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제안서를 접수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분야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군 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 방위산업을 또 다른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전력이란 게 강원도의 얘기다.
강원도는 앞서 첨단 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내놓으며 관계기관 협약과 방위산업협의회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초를 마련했다.
아울러 첨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대 첨단군사과학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강원연구원 내 전담 연구 인력을 두기로 했다.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국방 관련 현안에 즉각적인 대응 및 체계적, 전략적 정책 수립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 중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앞으로 군(軍)의 첨단화 및 국방시장의 확장에 대응해 첨단 국방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선점하고, 도내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