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정기적 프로그램 '치유 효과'

8일 해양치유센터를 찾은 사전 이용자들이 수중 운동을 체험하고 있다. 완도=김진영 기자
전남 완도군은 5월부터 해양치유센터 이용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시설이다. 지난해 11월 25일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2만 2,000여 명이 다녀갔다.
해양치유센터에서 효과를 체험한 지역민과 완도에서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를 하면서 센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치유객이 늘어가는 추세다고 완도군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해양치유센터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휴식과 힐링을 위한 대표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더 많은 주민, 관광객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장기 치유객 유치를 위해 이용권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들어서는 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군 제공
1층의 기본 프로그램 이용 정상가는 3만 6,000원으로 이용권 30장 구매 시 60%를 할인한다. 또 프리미엄 프로그램 이용 정상가는 12만 5,000원으로 이용권 10장 이상 구매 시 30%, 20장 이상 40%, 30장 이상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용권은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구입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효과는 일회성보다는 최소 2∼3주 이상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내 몸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등 가족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권을 선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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