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 맞아...'2024년 서울시민상' 수여
어린이 대상은 을지초 박규원군...몸이 아픈 친구들 배려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24년 서울시민상’ 어린이ㆍ청소년ㆍ청년 등 각 부문 수상자 총 9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분야)은 지난 1년 동안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 부문이다.
어린이 대상 수상자인 박규원(12·서울 을지초)군은 3년간 학급회장을 맡으며 교실 환경 정비 등 주변을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보였고, 어린 나이에도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위해 설거지, 분리배출 등을 도맡았다. 소년상 대상을 수상한 이정현(19·서울 삼성고)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제과제빵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주변에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먼저 챙겼다. 청년상 대상 수상자인 최준영(21·시립성동청소년센터)씨는 청소년지도사의 꿈을 위해 봉사활동 역량을 키우고자 ‘청소년 정신건강 치유 봉사’, ‘예비청소년지도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상 대상은 시립일시청소년쉼터 단체에 수여됐다. 이 쉼터는 개소 후 10년 동안 약 87만 명의 가정 밖 및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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