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피해여성 권익향상 투쟁
스리랑카의 여성 인권활동가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이하 수간티니)’가 2024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2024 광주인권상심사위원회는 2일 5·18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아시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유럽 등 총 11개국 민주주의 활동가들을 심사한 결과 수간티니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수간티니는 타밀어로 ‘존엄성을 향한 멈추지 않는 투쟁’을 의미하는 단체 ‘아마라’ 대표로 활동하며, 스리랑카 정부군 보안부대의 탄압 속에서 전쟁 피해여성들의 인권신장과 권익향상을 위해 투쟁해 왔다.
송선태 2024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은 "수간티니의 활동이 5·18정신과 맞닿아 있음을 확신하며, 스리랑카 타밀 일람 여성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그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경의를 표한다"며 수상자 선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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