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류 미래 위한 SMR 역할 강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 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SMR & Advanced Reactor 2024'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1, 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주제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 2024' 콘퍼런스에서 SMR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세계 3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과 워크숍, 공급망 관련 세션 등에 참여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으로서 SMR의 역할과 SMR 상용 가속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을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했다. 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R Smart Net zero City)'를 통해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SMR 상용화를 위한 한수원의 의지와 국경 없는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과 한국 원전 공급망의 강점 등을 알리고 SMR 상용화를 막는 걸림돌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사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SMR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수원은 SMR을 필두로 SSNC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글로벌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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