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웅, 3세 연상 스피카 나래와 결혼 "내 꿈이자 행복"

김선웅·나래, SNS 통해 전한 결혼 소식
김선웅, 나래 향한 애정 "고마운 사람"

배우 김선웅과 그룹 스피카 출신 나래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선웅 SNS

배우 김선웅과 그룹 스피카 출신 나래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선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년감성웅이, 현 유부남(진)이 된 김선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어둡고 불안한, 때늦은 사춘기처럼 외롭게 꿈을 좇아 헤매던 저에게 속절없이 외롭진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험난할 인생살이 함께할 소중한 짝꿍이 생겼다. 어른이 되는 게, 철드는 게 너무 무서웠는데 늘 소년이길 바라주는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선웅은 "이 험난하고 거친 세상살이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께, 나의 꿈이자 행복이 되어준 내 짝꿍 박나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나래 역시 개인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를 나로서 가장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선웅은 드라마 '마보이' '아이언맨' '우리는 오늘부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나래는 2012년 그룹 스피카 멤버로 데뷔했다. 스피카는 2017년 해체했다. 김선웅은 1991년생, 나래는 1988년생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