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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원 예산 확보 될까? 김태흠 지사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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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원 예산 확보 될까? 김태흠 지사 광폭 행보

입력
2024.05.01 17:08
수정
2024.05.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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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정부 부처 잇따라 방문 사업 설명
보령-대전 고속도로 · 스마트팜 등 지원 요청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1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고 한훈 장관과 도의 스마트팜 등 국비 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1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고 한훈 장관과 도의 스마트팜 등 국비 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내년도 예산 11조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를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만나 3차 고속도로(보령-대전) 건설계획 반영,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장항선 SRT연결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민자고속도로(당진-광명, 공주-천안-, 태안-안성)와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등 8건을 주요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도 건의했다. 아울러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30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2,360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사업비 1,900억 원 등 6건 1조 6,590억 원을 2025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난 김 지사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28억 원, 스마트산지유통센터 건립비 59억 원,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시범 사업비 52억 5,000만 원, 농업용수 개발비 6억 원 등 4건 146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자부를 방문한 김태흠 지사는 강경성 1차관에게 주요 현안인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건설,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도가 밝혔다. 또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예타선정),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예타선정),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기업지원 고도화 25억, 자유형상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구축사업 54억원에 대한 예타선정 및 정부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해수부에서는 강도형 장관에게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아산항 개발 포함 주요 6개항 현안사업 반영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3억원,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10억원,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20억, 충남형 청년어촌보금자리 조성 시범사업 9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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