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하우스
인천세종병원 지하 1층에서 최근 열린 바자회에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왼쪽)이 행사 후원자인 비타민하우스(주) 김상국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심장병 환우를 돕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인천세종병원이 시행한 심장병 환우 돕기 ‘3일의 행복 나눔 바자회’에 30여 곳의 기업·단체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3월 28일부터 사흘간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가 주최하였으며, 병원 개원 7주년에 맞춰 규모를 확대했다.
인천세종병원은 물론 같은 재단 부천세종병원 임직원, 양 병원 자문위원회 위원, 주민 등이 총출동해 힘을 모았다. 거래 물품은 생활가전과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이었다.
기업과 단체에서도 힘을 보탰다.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이사 제공 600만 원 상당 물품을 비롯해, ㈜영원무역 제공 노스페이스 의류 등 500여 벌의 물품, ㈜백스인백, ㈜손텍, 계양농협, 미추홀신용협동조합 등 30여곳 기업·단체에서 물품 및 성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 인천지방변호사회 안관주 회장, 김유명 변호사, 이향희 변호사도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총 2,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금을 포함하면 3,400만 원에 달한다. 인천세종병원은 수익금과 성금 전액을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