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응시료 지원사업' 효과 분석
만 34세 이하 최대 3회까지 절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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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으로 올해 1분기 청년들이 응시료 42억여 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청년 응시자는 전년 대비 6%가량 늘었는데, 정부는 응시료 지원 정책이 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1분기에 청년 38만9,473명이 응시료 42억4,000만 원을 감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34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르며 응시료 지원을 신청하면, 정부가 총 3회까지 응시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정보처리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건축기사 등 439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시행 효과로 1분기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만2,433명(2.6%)이 늘었다. 비청년 접수자는 2.3% 줄었지만, 청년층 접수자가 4만4,880명(6.1%) 늘어난 효과다. 특히 응시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험에서 청년층 응시자가 많이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기술사는 62.6%, 기능장은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응시료 지원 사업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청년층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 자격 정보 홈페이지(https://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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