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하나·신한·우리·기업·KB국민·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은행)이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2,214억 원 규모의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월부터 시행 중인 1조5,000억 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은행 공동 민생금융지원 프로젝트다.
서민금융 지원에 활용될 출연금은 참여 은행이 분담한다. 각 은행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 수준으로 책정했다. 하나은행이 612억 원으로 가장 많이 부담하고, 신한은행(404억 원), 우리은행(363억 원) 등 순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이 단독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 두껍게 함으로써,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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