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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2호 대포...한국인 최장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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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2호 대포...한국인 최장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24.04.21 07:27
수정
2024.04.21 09: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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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루타로 멀티히트 작성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2호 대포를 안방인 오라클 파크에서 터뜨렸다. 홈런으로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 한국인 빅리거 최장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쳤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잭 갤런의 2구째 높은 직구(시속 149㎞)를 잡아당겨 시속 158㎞의 속도로 약 111m를 날아가는 포물선을 그렸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빅리그 데뷔 홈런을 친 이래 21일 만에 터진 이정후의 두 번째 홈런이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시즌 두 번째로 결장한 이정후는 하루 만에 돌아오자마자 시원한 홈런으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정후는 또 4월 8일 샌디에이고와 경기 이래 11경기 연속 안타를 쳐 이 부문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의 10경기 연속 안타다.

이후 세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팀이 5-3으로 앞선 8회 5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추가했다. 1사 2루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변화구를 5개 연속 파울로 걷어내더니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9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 쳐 3루수 옆을 관통하는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시 21일 만에 한 경기에서 타점 2개 이상을 수확해 이정후는 시즌 타점을 7개로 늘렸다.

이정후는 후속 마이클 콘포토의 우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7-3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5타수 2안타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고 타점과 득점 2개씩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9(83타수 24안타)로 상승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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