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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급한 건 비서실장... 총리 제안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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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급한 건 비서실장... 총리 제안 받은 적 없어"

입력
2024.04.19 11:00
수정
2024.04.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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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尹과 회동… 후임 총리는 5월 30일 이후에"
'김한길·장제원 추천' 洪엔 "필요할 때 솔직" 꼬집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올라 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하는 5월 30일 이후에 하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냈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새로운 국회와 일할 분을 이전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고 임명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5월 30일 이후 국회 동의를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은 차기 총리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관련 질문에 "최근 상황을 두고 얘기를 좀 나눈 적은 있었다"면서도 '총리 제안' 여부에 대해선 "그런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급한 것은 총리보다 대통령실 참모 인선이라는 게 권 의원 주장이다. 그는 "급한 건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참모들"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는 정무와 홍보 참모들을 먼저 임명하는 절차가 우선 되고, 그 뒤에 총리를 비롯해 일부 개각도 예상되는데 그런 부분들은 이후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 대통령과 16일 만찬을 갖고 김한길 총리·장제원 비서실장을 추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대해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권 의원은 "대통령을 만나고 누구를 추천했다는 것을 이렇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싶나"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 스타일이 솔직하게 말하는 걸 좋아해 말한 것 아니겠느냐'는 진행자 말에는 "필요할 때 솔직하다"고 맞받아쳤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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